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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연대

♧ 복(福) ♧ 삼국지의 한 대목에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라는 말이 나옵니다. 장비의 군사들이 조조 군사들에게 쫓기다가 수풀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숨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뒤쫓아 가던 조조에게는 화공(火攻)으로 장비의 군사를 일시에 전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조조는 그의 지략으로 수풀에 불을 질렀고, 장비의 군사들은 꼼짝없이 전멸될 수밖에 없는 바로 그때였습니다. 하늘에서 한 점의 검은 구름이 피어오르더니 난데없이 장대 같은 소나기를 마구 퍼붓는 것이었습니다. 대승을 바로 눈 앞에 두었던 조조는 이를 보고,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 라고 탄식했습니다. "아무리 지략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복받은 사람만큼은 못하다." 는 말이 바로 ‘지자막여복..

🟩[길섶에서] 잡초 단상/오일만 논설위원🟩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불필요한 풀.’ 잡초의 사전적 정의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재배하는 식물에는 ‘작물’, 불필요한 식물에는 ‘잡초’라는 잣대를 들이댄다. 인간의 이기주의 때문에 괄시를 견뎌 내야 하는 잡초는 억울하다. 인디언 사회에선 모든 생명이 존재의 가치를 갖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잡초라는 용어가 없다고 한다. 🔹️잡초의 목표는 확실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는 것. 잡초는 온 힘을 다해 버티고 갖은 방법으로 생존을 도모한다. 혹독한 인간 세상에서 이런 잡초 근성은 때론 무한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살겠다는 의지보다 농부의 살리려는 의지에 좌우되는 농작물과 다르다.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봄의 전령사 ‘비름나물’도 과거 잡..

과거의 실수 미국 뉴저지의 어느 작은 학교에 스물여섯 명의 아이들이 가장 허름한 교실 안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저마다 그 나이 또래에서 찾아보기 힘든 화려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마약을 상습 복용했고, 어떤 아이는 소년원을 제집 드나들듯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어린 나이에 세 번이나 낙태를 경험한 소녀도 있었습니다. 이 교실에 모인 아이들은 하나같이 부모와 선생님들이 교육을 포기한 아이들로 말 그대로 문제아들이었습니다. 잠시 후, 교실 문을 열고 한 여자가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이 반의 담임을 맡게될 베라 선생님이었습니다. 수업 첫째날, 그녀는 다른 선생님들처럼 학교 규칙을 지키라고 강요하거나 어떠한 잔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다음과 같은 문제를 냈습니..

박근혜 대통령의 호시우보(虎視牛步)란?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학교에 가자마자 담임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내밀며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오늘 학교 가는 길에 주운 꽃인데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소녀는 오늘 두 번이나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을 전공으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학교에..

"구월환칼럼" 목빠지게 기다리던 손흥민의 등판처럼, 한동훈이 장관취임식장에 나타나자 짜릿한 희열을 느낀 국민이 많을 것이다. 한동훈의 법무장관 취임은 다름아닌 현대판 암행어사 출도다. 잔칫판이 한창이던 남원골 변학도앞에 이몽룡이 들이닥치는 순간, '암행어사 출도요!' 청천벽력같은 고함소리에 기절초풍하던 탐관오리들의 공황상태! 이것이 바로 조선왕조 말기의 베스트셀러였던 춘향전의 클라이막스. 2백년 후에, 오늘 또다시 보는 것 같다. 아닌게 아니라 한동훈이 출도하자 서울 중앙지검장등 하늘 높은줄 모르고 날뛰던 문재인 추미애 박범계권력의 하수인들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지금 검찰은 변학도 졸개들의 눈치보기와 먹튀(?)로 난리났던 2백년전 남원부(府)꼴이 난것이다. 정말 유쾌 상쾌 통쾌다. 필자는 그동안 혹시라도..

🇲🇼 말라위 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라위"라는 국가를 아십니까? 말라위 국가의 "라자루스 차퀘라 대통령" 은 한국에 감사함을 전하며 "대한민국에 편입하고 싶다" 는 놀라운 사실을 최근 전해 왔습니다. 그것도 자국 말라위 국기에 태국무늬를 넣어 바꾼 뒤 한국에 편입하겠다는 발표를 해서 전세계 언론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파격적인 결정이 정말로 현실화될 경우 아프리카에 대한민국의 영토가 생기는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면적이 두배로 늘어나게 되고 편입된 말라위는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가난한 국가에서 가장 빠르게 고속성장할 발판이 마련될 것이며, 이를 확인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도 앞다투어 한국에 편입하려는 도미노 랠리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대한민..

당직자 특정후보 선택·지지 부탁 당원들에게 문자 발송 경선참여 예비후보들, '불공정 경선·특단 대책마련' 촉구 안동시당협 "재발방지 통보, 후보자 개입시 자격박탈" 국민의힘 안동시장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앞두고 한 당직자가 특정후보 지지와 선택을 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당원들에게 발송해 불공정 경선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자메세지 캡쳐 공천 신청자 5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한 국민의힘 안동시장 공천을 위한 경선전이 불공정·위법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안동지역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A씨는 "당에서 실시하는 안동시장 여론조사가 있다. B후보가 선택받을 수 있도록 당원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우리 안동을 위해 꼭 필요한 후보다. B후보를 지지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