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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연대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前 외교부 차관 흔히 유엔 사무총장을 ‘세계의 대통령(global president)’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강대국 정치가 국제관계를 좌우하는 현실에 비춰볼 때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의 조력자(global facilitator)’에 가깝다. 유능한 사무총장은 자신이 강대국 역할을 대신하려고 하기보다는 강대국 관계를 잘 조정(調整)하면서 이들이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지역 및 분야에서 유엔의 정신을 구현한다. 이렇게 볼 때 이달 말 퇴임을 앞둔 반기문 사무총장은 지난 10년 동안 세계의 조력자(助力者)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취임 초기에는 영·미권 언론으로부터 혹독한 비판에 직면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소임을 다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임기를 마친 세계 주요국 지..
12월 13일, 새누리당 친박계 중심 모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이 출범했습니다. 광화문에 많은 국민들이 ‘새누리도 공범이다’를 외치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는 가운데, 친박계가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공언한 것입니다.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의 창립선언문을 보면 ‘혁신’, ‘기득권 배격’,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등 키워드가 나옵니다. 하지만 친박계의 과거 행동 등을 보면 과연 이들이 제대로 된 혁신을 일궈낼 수 있을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인물 구성을 봐도 혁신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은 스스로를 ‘정통 보수’로 칭하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보수언론인 조선·중앙·동아일보도 사설을 통해 친박계·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을 강하게 ..
균형적 실용외교는 현실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외교안보전략입니다. 동북아에서 차지하는 우리의 전략적 위치와 중요성에 비추어볼 때, 그리고 역사의 경험으로 볼 때 우리가 균형을 잡지 못하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질서는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떻게 중심을 잡아 나가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한·미관계를 포괄적이고 역동적인 동맹관계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도 한층 강화해 왔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우리 대한민국이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북핵 문제를 풀어오는 과정에서는 6자회담 당사국 간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8월 15일 제62주년 ..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5일 오전 10시 45분 대구테크노파크를 방문해 대구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5일 오전 10시 45분 대구테크노파크를 방문해 대구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 이어 오후 1시 30분 산격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오후 3시 경북대에서 열리는 제4차 산업혁명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한일·일한 의원연맹에 참석한 영천청도국회의원 이만희 한일·일한 의원연맹은 지난 4일 여의도의 한 호텔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9차 합동총회를 열어 7개 항 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의원연맹은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엄중히 규탄하고, 한일 양국 간 안보협력 증진을 포함한 대응방안의 긴밀한 협력 ▲작년 12.28 합의 취지에 따라 위안부 피해당사자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될 수 있도록 상호호혜의 정신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한일중 FTA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호 전향적 검토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패럴림픽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한·일 양국 간 협력과 교류 활성화 등 7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
현 시국에 대한 김무성 의원 성명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박근혜 정권의 탄생 과정에 일익을 담당했고, 1년 9개월 동안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자 새누리당 정권이 이렇게 국민들에게 참담한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자괴감과 책임감,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저의 온 마음을 다해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하며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직이라는 공적 권력이 최순실 일가가 국정을 농단하고 부당한 사익을 추구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새누리당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헌법 위반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무슨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낍니다. 저는 보수를 대표하는 보수정당의 일원으로서 지난 19대 ..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집권당은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시민들은 거리로 나가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이 충격과 혼란을 걷어내고 누가 여당과 보수진영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김무성·김문수·남경필·오세훈·원희룡 누구일까 김무성·김문수·남경필·오세훈·원희룡 與 잠룡 5인' 김무성·김문수·남경필·오세훈·원희룡 "지도부 사퇴, 재창당해야" 요구 지난 1일 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 5명이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당 수습책으로 지도부 사퇴 후 재창당을 요구했다.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고, 당의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는 당 운영에서 2선 후퇴하라는 것. 김무성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
김병준총리 지명에 대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입장 총리 지명에 대한 김무성 의원의 입장 저는 최순실 사태 이후 그동안 ‘어떻게든 헌정 중단을 막아야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대통령께서 일방적으로 김병준 총리를 지명하는 방식은 사태 수습에 도움이 되지 않고 거국중립내각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국가리더십을 복원하고 국정 정상화를 위해 필요성이 인정되는 거국중립내각은 야당이 주장해서 이를 여당이 수용했고,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여기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총리를 지명한 것은 국민 다수의 뜻에 반하는 길입니다. 특히 경제부총리와 국민안전처장관까지 내정한 것은 거국중립내각은 물론 책임총리제도 아님을 의미합니다. 대..